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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에 위치한 젊음의거리, 이곳에 중국에서 유명한 우육면 체인점이 있다.

샤오바오우육면.




젊음의 거리.

매우 더운 날에 갔었다.



거리를 지나고 지나서 도착한 샤오바오우육면.

젊음의거리 입구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



가게 바로 앞에는 음식들을 전시 해 뒀다.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에서 파는 중국음식이 아닌, 진짜 중국 음식들이 있다.



샤오바오우육면의 메뉴판.

우육면 하나에 8500원이다.

매운맛과 맑은맛을 선택할 수 있다.

면의 굵기도 선택할 수 있다.


매운맛 - 1번(얇은면)

맑은맛 - 5번(넓적한 면)을 주문했다.


참고로, 매장마다 면 굵기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선택할 수 없는 곳이 있다고한다.




요리도 여러가지 중국 음식들이 있었다.

그 중, 꿔바로우 중 사이즈를주문했다.

꿔바로우 중 사이즈의 가격은 8천원이다.



중국 술도 판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칭다오, 공부가주가 보인다.

타이거는 태국 술인데 왜 여기 있나 싶기도 하다.



반찬을 두개 준다.

쨔차이와 고수나물(시앙차이)

고수나물의 경우 국에 넣어먹는 건데, 이를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많으니, 

한번 먹어보고 싶다면, 넣어먹기보다는, 조금만 맛 보고 넣어먹기를 권한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는 많이 넣는것은 즐기지 않고, 조금 넣는 것을 좋아한다.



화장실 가는 길에 면을 뽑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수타하는 장면은 보질 못했다.



저렇게 직접 면을 밀가루 반죽으로부터 뽑아내고 있었다.



중국 현지에서는 전국 곳곳에 위치한 체인점에서도 타지커족이 직접 면을 뽑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체인점을 맨 처음 만든 사람이 타지커족 사람이라고...

그런데 이곳은 한국이라서 타지커족이 없어서 그런지, 면을 뽑는 사람이 한족처럼 생겼다.




면을 담을 그릇들과, 그 앞에는 육수가 준비되어 있다.



젓가락과 숟가락도 중국 현지 식당에 가면 나오는 수저와 비슷하게 생겼다.



드디어 나왔다.

이건 매운맛.

얇은 면으로 시켜서인지 면이 정말 얇다.

고기도 들어가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보이는 것 보다 고기가 정말 많다.



저 빨간 소스에서 마향이 난다.

톡 쏘는 매운 맛이라고 볼 수 있다.



소스를 풀면 이렇게 전체 국물이 빨개진다.



내가 시킨 맑은 국물.

맑은 국물에서는 마향이 나지는 않지만,

깊은 소고기국물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추가로 시킨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중국 동북지방의 음식으로, 찹쌀탕수육 같은 느낌을 준다.

좀 넓적해서 짤라서 먹어야 된다.



소스에는 레몬향이 약간 나는데,

옛날에 장춘(长春)에 갔을 때 먹었던 그 맛이 약간 기억난다.




진정한 중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샤오바오우육면에 가 보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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