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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가 공화춘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그 공화춘이 지금은 새 자리로 자리를 옮기고, 옛 공화춘 자리는 짜장면 박물관이 들어와 있다.





지금 이 건물이 옛 공화춘 자리에 있는 짜장면박물관.

짜장면박물관이라는 간판은 없고, 중국어로 공화춘(共和春, Gònghé chūn)이라는 간판이 자리잡고 있다.



내가 마침 간 날이 인천 중구 박물관 및 전시관들 무료로 개방하는 날이라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원래 짜장면박물관의 관람료는 1000원이라고 한다.

짜장면박물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옛날 공화춘 간판이다.

너무 오래 되어서 간판이 너덜너덜한 것이 보인다.



공화춘은 총 2층으로 되어 있다.



이 박물관에는 음식 모형, 그리고 음식 옮기는 사람을 그대로 재현 해 둔 동상이 많았다.

아마 옛날 공화춘 및 나머지 중국식당들의 문화를 그대로 기억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인 것 같다.



각종 중국집(여기서 중국집은 짜장면 짬뽕을 파는 한국식 중국집)의 음식들 조리하는 법이 나온다.

짜장면을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음식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음식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중국 음식 자장미엔(炸酱面, Zhá jiàng miàn)은 산동성 지방 음식으로, 산동성 지방 사람들 외에는 잘 모른다.

그 자장미엔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량화한 것이 지금 한국에서 팔고 있는 짜장면.

둘을 다른음식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자장미엔을 모르고, 그것이 많이 개량되었다 보니,

한국에 있는 중국집(짜장면, 짬뽕을 주로 파는)은 중국식당이 아니라고 말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짜장면을 먹는 동상들도 많다.



아마 이 사진은 구한말 ~ 일제시대의 짜장면을 표현하고 싶었나보다.



옛날에는 이렇게 중국집에 가면 수타로 짜장면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요즘 수 많은 식당들이 기계면을 쓰지만,,



짜장면의 역사를 알고, 짜장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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