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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행 서울 1호선 지하철을 타고 끝까지 가면 인천역이 나온다.

이 인천역을 빠져나가면 곧바로 차이나타운을 볼 수 있다.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차이나타운이 있다.



이곳이 인천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입구,



관광 안내도가 있다.


19세기 말에는 청나라 조계지여서 중국사람들이 많이 살았지만,

지금은 거주지가 아니라 관광지로 바뀌었다.



차이나타운에 도착하면 바로 경사를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이 경사 위에 화교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아직 몇몇 거주공간들이 남아있는데, 

거주공간들에 종종 한자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화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한국식 짜장면의 원조라고 일컬어지는 가게다.

원래 공화춘 위치는 짜장면박물관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자리에 새 건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저 건물 왼쪽 위에 공갈빵을 선전하고 있는 저 사람은

중국 역사에 유명한 탐정이라고 한다.



길을 가다보니, 경극(징쥐, 京剧Jīngjù)에 대한 소개도 나온다.

예전에 북경(베이징, 北京Běijīng)에 갔다가 길거리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가는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이 특이했다.

뭐라고 하는지는 못 알아들어 아쉬웠지만...



짜장면 박물관.

옛날 공화춘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중원

중국식 공원을 재현해 뒀다.



옛날 소주(쑤저우, 苏州Sūzhōu) 에 갔을 때 이런 공원이 크게 위치한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새록새록 떠오른다.



차이나타운은 중국인들만 살았다기보다는, 인천항이 가까운 지리적 조건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살았다.

그래서 위와 같이 일본식 가옥들도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불호텔.

조선시대 말인 1887년 일본인이 외국인들을 주 타겟으로 지은 호텔.

지금은 인천항과 대불호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한중문화관

중국의 문화를 볼 수있는 박물관인데,

중국의 각 지방정부에서 인천시에게 보내준 유물들을 전시해 둔 곳이다.



시계탑

한중문화관과 대불호텔 사이에 볼 수 있는 시계탑으로,

1883이라 적혀있다.

1883이라 적힌게 1883년에 인천항(제물포항)을 개항한 것을 기념한 것인지,

아니면 시계탑을 1883년에 지은것을 기념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공자, 노자, 맹자, 묵자의 그림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각종 전시관들을 돌아본 뒤, 먹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중국의 전통 음식인 화덕만두를 파는 십리향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탕후루(糖葫芦Tánghúlu)도 볼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 북쪽에 위치한 문.



차이나타운 북쪽으로 가면 송월동 동화마을을 볼 수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에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동화마을이 펼쳐진다.



백설공주 이야기 등 여러 동화들을 그려 뒀다.



커플들이 데이트 할 때 자물쇠 걸어두는 곳도 위치해 있다.



한중문




관우 동상이다.

우리는 삼국지캐릭터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신으로 추앙받는, 존경 받는 존재라고 한다.

저 손을 세번 만지면 돈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인천차이나타운은 중국을 소개하는 한국의 관광지 같은 느낌이었다.

옛날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중국 차이나타운에 갔을때는 중국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고, 중국 슈퍼도 있어서 수 많은 중국인들이 찾았는데,

인천 차이나타운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중국 식당들만 남아있고, 실제 중국사람들보다는 한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호주에서 본 차이나타운을 생각하며 간 나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대림역 부근을 차이나타운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림역 부근은 차이나타운이라기 보다는, 조선족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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