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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청에서 출발해서 칭다오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 봤다.
정확히는, 옌청베이역(염성북역)에서 출발해서, 지모베이역(지모북역)으로 가는 열차다.
이후에 우리는 칭다오 류팅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 할 예정이었다.
이 선로는 2018년 말에 개통 된 선로이다.
그리고 지금 옌청에서 상하이까지 잊는 선로도 공사중이다.
이 선로가 완성 되면 칭다오에서 상하이까지 고속열차로 갈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칭다오 상하이 패키지로 여행을 가게 되면 이 열차선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말 하고자 한다면,
필자에게 다시 기차표를 사라고 한다면, 지모베이역에 가는 표가 아니라 칭다오북역에 가는 표를 샀을 것 같다.
필자가 탄 열차는 칭다오씨역(청도서역)을 거쳐서 지모베이역으로 가는 열차였다.
옌청에서 칭다오베이역(청도북역)으로 가는 열차가 있기는 한데, 이걸 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더 저렴하다.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았다.
칭다오 류팅공항에 가기 위해서 칭다오씨역에서 내렸을 수도 있고, 지모베이역에서 내렸을 수도 있다.
거리상으로 따지자면 칭다오씨역에서 칭다오류팅공항까지의 거리와, 지모베이역에서 칭다오류팅공항까지의 거리는 비슷하다. 지모베이역이 조금 더 멀다.
하지만, 교통상으로 지모베이역에서 칭다오류팅공항까지 고속도로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은 지모베이역에 갈 때 칭다오베이역을 경유해서 간다.
이런것까지 감안하면, 굳이 지모베이역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옌청베이역에서 지모베이역으로 가는 기차표.
아래에 모자이크 처리 해 둔 부분은 필자의 여권번호와 이름이 적혀 있다.
중국 기차표는 한국 기차표와 다르게 기차표에 신분증 번호와 이름이 적혀 있다.
옌청베이역으로 도착한 열차.
한국의 고속열차인 KTX처럼 중국의 고속열차는 和谐号(허셰호)라고 부른다.
하지만, 저 이름 보다는 고속열차를 뜻하는 高铁(가오티에)라 많이 부른다.
위 사진이 필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국 고속열차인 KTX에 비해 중국 고속열차에서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열차에 탑승 할 때 계단이 없다.
필자처럼 젊은 사람은 계단이 없어도 상관이 없지만, 노약자의 경우 계단이 있으면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짐을 들고 탈 때도 계단이 있으면 매우 불편하다.
계단이 없이 위와 같이 되어 있으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편한 것이 많다.
이게 장점이 될 수 있을지는 열차에 대한 식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계단이 없는 것이 편한 것 같다.
한국의 KTX와 비슷하게, 중국의 고속열차도 선반이 있었다.
선반을 펼친 사진
열차에 콘센트도 있다.
한국 콘센트를 그대로 꽂을 수 있어서 한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도 편리하다.
지모베이역에 도착.
거의 4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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